경제·금융

포항남구 비업무용땅 5만여평 매각/전방 특별익 140억원

면방업체인 전방(대표 김홍은)이 비업무용 부동산 처분으로 1백40억원의 특별이익이 발생할 전망이다.3일 회사관계자는 『지난달 30일 부산소재 창성종합건설과 5만2천여평 규모의 비업무용 부동산처분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매각대금은 1백40억7천4백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분한 부동산은 지난 73년 공장부지용으로 구입한 포항시 남구에 위치한 토지로 장부가액은 8천8백만원이다. 이에 따라 전방은 이번 부동산처분으로 1백39억8천6백만원의 매각차익을 얻게됐으며 올 회계연도에 특별이익으로 계상될 예정이다. 회사관계자는 『매각금액의 정확한 용도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운전자금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시설투자재원으로 적립해 두는 방안 등 여러가지 활용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전방은 이 부지를 지난 73년 아크릴생산공장 부지용으로 매입했으나 주변이 주거지역화함에 따라 비업무용 부동산으로 묶여 활용을 하지 못해왔다. 이 부지를 매입한 창성종합건설은 이 곳에 아파트 등 주택단지를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방 주가는 지난달말 5만원선까지 상승했으나 이달들어 소폭하락해 4만9천원대를 기록중이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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