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원자재 시장] WTI 0.74% 상승…99.13弗

국제 유가는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 계획이 없다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발표와 미국 경제 지표 호조, 그리스 구제금융 조건 합의 등으로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0.73달러(0.74%) 오른 배럴당 99.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IEA는 지난달 6,000만 배럴의 전략비축유를 긴급 방출하기로 결정한 뒤로 추가 비축유 방출을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IEA는 지난달 전략비축유 방출 계획이 상당 부분 목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미국의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는 6월 경기선행지수가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경제전문가들이 사전에 예상했던 상승률 0.2%를 웃도는 것이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하는 필라델피아 지역의 7월 제조업 경기지수는 전월의 -7.7에서 3.2로 급등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2.0을 웃도는 수준이다. 유로존(유로화 사용국)은 그리스 구제금융 조건에 합의했다. 유로존 정상들은 그리스에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등을 통해 2차 구제금융을 제공하되 만기일을 기존 7.5년에서 15년으로 늘려주고 현재 5.5∼6%인 금리는 3.5%로 낮춰주는 등의 내용을 담은 유럽 금융불안 해소책에 의견을 같이 했다. 다만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0.64달러(0.54%) 내린 배럴당 117.51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가격도 나흘만에 하락했다. 21일 싱가포르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60달러(0.54%) 내린 111.50달러를 기록했다. 안전자산에 대한 기대가 떨어지면서 금 가격은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 종가보다 9.90달러(0.6%) 떨어진 온스당 1,587.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9월물 은은 0.61달러(1.5%) 내려간 온스당 38.95달러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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