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이강원 행장이 3일 퇴진한다. 후임행장은 확정되지 않았다.
정부 관계자는 2일 “외환은행 대주주가 론스타로 변경된 후 분위기 쇄신차원에서 이강원 행장 퇴진을 희망하고 있다”며 “후임 행장 인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외환은행이 3일 이사회를 개최, 이행장 퇴진문제를 최종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행장 후보로는 정기홍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 강정원 전 서울은행장, 장병구 수협 금융부문 대표, 토드 벗지 일본 도쿄스타뱅크 행장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국내 금융관행을 잘 알고 있는 내국인 행장이 유력하다고 론스타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분석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