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AFP=연합】 외자기업들이 지배하고 있는 중국 화장품 시장의 매출이 오는 2000년까지 지난해 수준에서 2배이상 증가하여 3백억원(36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25일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신화통신은 화장품 매출이 96년 연간 비교에서 40% 뛰어 오른 1백40억원(17억달러)을 기록했다고 말하고 외국자본의 합작 회사들이 국내 화장품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화장품에 대한 관세가 55%에서 35%로 인하됨으로써 보다 많은 국제적으로 알려진 상표의 제품들이 중국 시장에 들어서게 되었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말했다.
중국은 지난 10월 1일 4천7백84개 품목에 대한 관세를 인하했으며 평균 관세율은 23%에서 17%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