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등 7개 금융회사가 대학생 등에게 대출해준 2008년도 2학기 학자금에 대해 주택금융공사가 학자금대출증권(SLBS)을 통해 5,493억원을 조달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2학기 학자금 중 이번에 포함되지 않은 16만여건의 대출에 대해서도 오는 2월 초에 추가로 SLBS를 발행해 학자금 대출 유동화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증권의 만기는 1년, 2년, 3년, 5년, 10년, 15년, 20년 등 총 7가지고 금리는 각각 3.21%, 4.05%, 4.43%, 5.11%, 5.74%, 5.88%, 5.89% 등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2005년 이후 이번까지 총 14회에 걸쳐 5조9,204억원 규모의 SLBS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