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정부구매 중기제품 올해 총 56조 집행

상반기에만 35조… 작년보다 4.6% 증가

올해 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에서 구매하게 될 중소기업 제품 규모는 모두 5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기업청은 18일 올해 정부 등 공공기관에서 구매할 중소기업제품은 55조9,975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4.6%증가한 것으로 조달청, 한전 등 98개 공공기관 총구매액 81조7,044억원 가운데 68.5%를 차지한다. 중기청은 특히 경기활성화와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구매액 56조원의 62.1%인 34조7,989억원 상당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며, 여성기업제품의 공공구매는 전체의 2.4%에 해당하는 1조9,646억원을 배정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단체수의 계약제 폐지로 당장 내년부터 중소기업간 경쟁제도가 본격적으로 실시되지만 경쟁 물품 구매실적은 극히 저조해 중소기업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소기업간 경쟁제품(142개)의 구매확대와 함께 현재 지정된 단체수의계약물품(126개)도 지속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에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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