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성장 지속' 에스에이엠티 상한가

정보기술(IT) 유통업체인 에스에이엠티가 29일 윈도비스타 수혜 등으로 더 이상의 디스카운트는 없을 것이라는 분석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화증권은 이날 에스에이엠티에 대해 “윈도비스타 출시 등으로 D램 산업의 호황이 이어져 내년에 반도체 유통부문을 중심으로 외형과 이익이 큰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증권 또 “재고관리와 매출채권 관리 능력이 뛰어나며 자체 위기관리 시스템을 통해 매출채권의 부실화를 최소화해 매분기 비교적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홍콩법인 SSDH는 그동안 에스에이엠티의 약점으로 지적돼온 성장성에 대한 우려감을 없애줄 것으로 전망됐다. SSDH는 연평균 48%의 매출증가율을 기록하며 매년 20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 9,100억원, 영업이익 136억원, 순이익 9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4.9배, 내년은 4.6배 수준으로 저평가 메리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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