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미국증시 급락세에도 불구하고 3일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740선대를 회복했고 코스닥지수도 75포인트에 안착했다.23일 주식시장은 미국증시가 연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외국인들이 다시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장 초반 약세로 출발했으나 선물 고평가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급반등세로 돌아섰다.
특히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들이 저가 매수세에 적극 가담하면서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종합주가지수는 18.26포인트 급등한 742.62포인트로 마감, 7일 만에 740선대를 회복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수는 모두 1,898억원에 달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및 기관들의 쌍끌이 장세가 펼쳐지며 3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수 관련 대형주들이 지수상승을 이끌면서 코스닥지수는 1.10포인트 상승한 75.03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엔ㆍ달러 환율은 미국의 강한 달러정책으로 상승한 반면 원ㆍ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이날 오후3시30분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1원40전 내린 1,330원을 나타냈다.
이정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