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화학그룹은 이석준(59ㆍ사진) 부회장을 그룹 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삼영그룹 창업주인 이종환(90)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이 회장은 "이종환 전 회장의 창업정신을 이어받아 100년 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제2의 창업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회장의 취임식은 3일 오전11시 서울 소공동 그룹 사옥에서 열린다.
이 회장은 성균관대 경영학과와 미국 루스벨트대학원을 졸업하고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을 수료했다.
올해 창업 55주년을 맞은 삼영화학그룹은 전자제품의 핵심 소재인 축전용 캐퍼시터 필름 제조업체로 애자(절연체)·중공업·관광 등 15개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