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001300)이 31일 3ㆍ4분기 순이익이 적자 전환했다고 발표했지만 배당 확대 계획 등에 힘입어 주가는 보합세를 보였다.
제일모직은 이날 “3ㆍ4분기 매출액은 4,983억원, 영업이익은 37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4%, 35.5%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경상손실은 100억원, 순손실은 70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적자 전환은 대구 오페라하우스에 394억원을 기부해 영업외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하지만 제일모직은 장초반에 하락했다가 상승 반전한 뒤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