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시ㆍ도 가운데 경남지역 동네의원들이 가장 많은 건강보험 진료비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올 상반기 건강보험 심사통계지표'에 따르면 전국 2만2,314개 의원급 의료기관에 지급된 건강보험 진료비는 총 2조9,204억원으로 의원당 월평균 진료비는 2,181만원으로 나타났다.
시ㆍ도별 의원의 월평균 건보진료비 수입은 경남이 2,668만원으로 가장 많고 서울이 1,802만원으로 제일 적었다.
서울에는 전국 의원수의 25.2%인 5,631개소가 몰려 있어 의원당 월평균 진료비수입규모는 경남의 67%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충남 2,590만원 ▦전북 2,480만원 ▦강원 2,477만원 ▦경북 2,473만원 ▦전남 2,470만원 ▦울산 2,457만원 ▦충북 ,천455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 ▦경기 2,322만원 ▦인천 2319만원 ▦제주 2,294만원 ▦광주 2,118만원 ▦대구 2,091만원 ▦대전 2,011만원 ▦부산 1,909만원 등 대도시지역 의원의 진료비 수입이 도(道)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