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제약업종지수가 지난달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2.7%보다 높은 7.3% 올랐고 제약주 특유의 방어적 성격이나 신약개발성과 가시화를 통한 성장성 유지 전망 같은 여러 투자 매력이 나타나고 있어 이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4일 밝혔다.
김희성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형 제약업체들의 제네릭(모방 및 개량 신약) 제품을 앞세운 실적 호전 추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지겠고 예상보다 빠른 건강보험 수지 개선에 따른 약가 인하 압력 해소도 제약업체들의 실적 호전 요인이 될 전망이라며 이같은 투자의견 유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경기가 불투명하고 주식시장이 불안정할 때 강한 면모를 보였던 제약주들의 예전 움직임도 제약업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시각을 바탕으로 LG생명과학[068870], 대웅제약[069620], 동아제약[000640], 한미약품[008930]을 업종 내 우선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