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7일째 490대 횡보(마감)

코스닥시장이 7일째(거래일 기준) 490대에서 옆걸음치고 있다. 3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02포인트 오른 498.57로 마감, 사흘 연속 498선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지난달 22일부터 7일째 490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향후 방향을 탐색하는기간이 길어지는 모습이다. 498선으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중 한때 490선까지 밀렸으나 오후들어 낙폭을모두 만회했다. 지지부진한 장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거래가 갈수록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고있다.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8천93만주와 1조3천803억원에 머물렀다. 최근들어 거래대금은 하루 1천억 정도 감소하는 추세다. 상한가 40개를 포함해 389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으며 반면 주가가 내린 종목은하한가 17개 등 440개로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을 조금 웃돌았다. 투자주체별로는 변화가 나타났다. 외국인들이 110억원을 순매도, 7일만에 '팔자'로 돌아선 반면 개인들은 117억원을 순매수하며 다시 '사자'로 돌아섰다. 국내 기관들도 1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받쳤다. 업종별로는 금융, 종이.목재, 섬유.의류, 오락문화, 운송장비.부품, 반도체 등이 오른 반면 IT부품, 소프트웨어, 인터넷, 방송서비스, 인터넷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소폭의 내림세를 보였으나 하나로텔레콤과 LG텔레콤 등 통신주가 강보합을 유지했고 서울반도체와 CJ엔터테인먼트가 각각 9.96%, 7.17%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개별종목 중에는 에스엠이 가수 보아 앨범 판매량 100만장 돌파 소식에 이틀째상한가를 기록했고 더존디지털은 사흘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또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자전거래가 있었던 매일유업이 상한가로 뛰었고셋톱박스 업체인 현대디지탈텍이 8.91% 올랐다. 최근 급등세를 보인 휴맥스도 1.14%올라 5일째 상승세를 탔다. 이외 한미창투, 우리기술투자, 넥서스투자 등 일부 창투주들이 상한가 대열에합류했다. 반면 LCD 장비업체인 에이디피는 보호예수 해제를 하루 앞두고 4.17% 하락했고내수회복과 외국인 매수에 최근 급등세를 나타냈던 국순당은 7.34% 급락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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