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파퓰러사이언스 2월호] 세계최대 무인비행선 나온다

오는 2006년에는 10개의 대형 무인 비행선이 미 전역을 방어하게 될 전망이다. 미국 미사일 방어국이 무기 제조업체 로키드 마틴사에 400만달러를 지출, 세계에서 가장 큰 무인 비행선을 설계하고 있기 때문이다. 길이 152m 에 체적이 1,584만9,600㎥에 달하는 프로토 타입 고도 비행선인 HAA는 굿이어 비행선보다 25배나 크다. 이 거대 비행선은 그 최고 속도가 80마일에 불과하기 때문에 특히 표적이 되기 쉽다. 그러나 12마일 상공에 떠 있을 경우 비행선은 대부분의 지대공 미사일의 사정거리 밖에 있게 되고 탑재된 센서 시스템이 최소 사방 350마일을 감지할 수 있으므로 대부분의 군사적인 위협을 정찰할 수 있다. MDA에 따르면 10대의 비행선으로 이루어진 함대가 미 전역을 방어할 수 있다고 한다. 최대 적재량이 4,000파운드에 달하므로 무거운 정찰 및 통신 장비를 탑재하기에 적합하다. 또 다른 장점은 HAA에 설치된 태양열판과 전지로 제트 기류 보다 더 높은 상공에 정지한 채 1년 동안 비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것은 다른 무인 비행선이나 정찰기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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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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