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0월말 미분양주택 IMF이후 최저

10월말 미분양주택 IMF이후 최저 지난 10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5만8,250가구로 IMF이후 최저수준에 도달했다. 주택경기 침체로 건설업체들이 공급물량을 줄이면서 미분양도 따라서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5만8,250가구로 9월 6만1,058가구에 비해 2,808가구(4.6%)가 줄었다. 주택규모별로는 전용 18평이하의 소형주택이 1만6,364가구로 전월에 비해 2,052가구(11.1%)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 추석전후까지 소형아파트 전세물건이 품귀현상을 빚자 전세수요자들이 아예 미분양아파트 매입쪽으로 돌아섰기 때문인 것으로 건교부는 분석했다. 전용18~25.7평형의 중형주택미분양가구수는 2만4,892가구로 9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만4,554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경남(5,735가구), 부산(5,330가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1,902가구만이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특히 인천의 경우 9월 1,514가구에서 10월 2,370가구로 미분양물량이 56%나 늘었다. 정구영기자 입력시간 2000/12/03 16:4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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