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월드컵특집] "日이 우리보다 준비잘한다" 66%

에델만코리아 조사… 교통·숙박시설등 미흡일본은 한국의 월드컵 열기를 부러워하고 있지만 우리 국민의 2/3은 일본이 우리보다 월드컵 개최준비를 짜임새있게 잘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홍보대행사인 에델만코리아가 최근 한국갤럽을 통해 실시한 '2002 월드컵에 관한 국민여론 조사(만 20세이상ㆍ1,332명 대상)' 결과 응답자의 66.4%가 "일본이 우리보다 더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우리가 더 잘한다"는 응답은 17.4%에 그쳤다. 9.4%는 양국이 비슷하다고 답했다. 이는 월드컵에 맞춰 교통여건, 숙박시설 등이 제대로 준비돼 있지 않다고 인식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월드컵 기간동안 자가용 짝홀수제 실시에 대해서는 '경기 개최도시는 전면 시행'(76.9%), '서울 및 수도권만 시행'(17.2%), '시행 반대'(4.1%) 등의 반응이 나와 수용의사가 충분히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파이팅 코리아'나 '코리아팀 파이팅' 같은 응원구호에 대해서는 외국인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응답자의 59.0%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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