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예보, 내달초 대대적 조직개편 나선다

부실화 선제대응 위해 '저축은행 지원부' 신설<br>기획조정부등 핵심부서 측근 인사로 전원 교체


SetSectionName(); 예보, 내달초 대대적 조직개편 나선다 부실화 선제대응 위해 '저축은행 지원부' 신설기획조정부등 핵심부서 측근 인사로 전원 교체 이현호기자 hhle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예금보험공사가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선다. 심각해지고 있는 저축은행의 부실화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이승우 사장이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고강도의 칼을 빼든 것이다. 27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예보는 저축은행 부실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저축은행지원부서를 신설하는 등의 조직개편을 오는 2월 초 실시한다. 최근 저축은행들의 잇따른 부도로 예보가 운영하는 예금보험기금의 저축은행 계정이 2조원가량 손실을 기록하면서 자칫 예금보험기금 전체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선제적 조치다. 신설되는 저축은행지원부는 기존 리스크감시지원부(사전감독)와 금융정리2부(사후관리)에서 나눠 관리하던 저축은행권 일부 업무를 통합한 부서로 사전감독 및 사후관리를 일원화한 게 특징이다. 저축은행지원부는 바닥난 예금보험기금 저축은행 계정의 건전성 강화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부서장으로는 신설부서의 중요성을 감안해 이 사장의 측근인 인사지원부장이 내정됐다. 예금보험제도의 선진화 추진을 위해 보험정책부도 신설된다. 보험정책부는 예금보험 보험료 인상 및 관리 방안을 비롯해 복합금융상품의 예금보호 대상 여부에 대한 사전 판단 등 예금보험기금의 건전성 강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 은행ㆍ증권ㆍ보험, 저축은행권을 각각 관리했던 금융정리 1ㆍ2부는 금융정리부로 통합되고 특히 조직혁신 차원에서 기획조정부와 금융전략부ㆍ청산정리부 등 핵심부서장을 전원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의 한 관계자는 "현재 부서장 재배치를 비롯해 실질적 업무담당자인 팀장급 인사 교체 방안까지 검토하고 다음주 중 인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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