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1억 이하 역세권 전세 아파트는 노원·도봉·강서구에 많아

공릉 2·3단지·상계 보람등 편의시설도 풍부


최근 전셋값 상승이 가파르다. 청약가점제와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주택 구입을 미루는 내집마련 수요자들이 전세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나타나는 현상. 또 오는 봄 결혼시즌을 앞두고 예비 신혼부부들까지 전세시장을 두드리면서 소형아파트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역세권 주변 1억원 이하 전세 아파트는 저렴한 가격은 물론 출퇴근이 쉽고 편의시설이 풍부해 전세시장에서도 단연 ‘인기 스타’.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되기 전에 발빠르게 움직여 알짜 전세 아파트를 선점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역세권 1억원 이하 전세 아파트는 주로 노원구와 도봉구 등 강북지역에 집중돼 있다. 강북 지역은 잇따른 개발 호재와 저렴한 전세가격으로 전세수요는 꾸준한 반면 매물은 귀한 편이다. 노원구 공릉동 공릉2단지와 3단지 69m²형 아파트의 경우 9,000만~1억원의 전세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공릉2단지와 3단지는 각각 660가구와 840가구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로주변 편의시설이 풍부한 것은 물론 지하철 7호선 공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노원구 상계동 보람아파트 75m²형 역시 현재 8,000만~9,000만원의 전세값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3,315가구에 이르는 매머드급 대단지 아파트로 구성돼 있으며, 지하철 7호선 마들역이 걸어서 5분, 4호선 상계역이 걸어서 10분이면 이용이 가능한 더블 역세권이다. 강서구 역시 강북지역과 유사한 수준의 전세 시세를 보이고 있다. 1,476가구로 구성된 가양동 가양6단지아파트 72m²형의 전세값은 9,000만~9,500만원 선. 지하철 5호선 발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930가구로 구성된 방화동 도시개발공사12단지 72m²형은 9,000만~1억원의 전세 시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하철 5호선 개화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강남권에도 단지 규모는 작지만 1억원 이하의 역세권 전세 아파트가 있다. 198가구로 구성된 강남구 삼성동 현대아파트 42㎡형의 전세값은 9,000만~1억원 선. 단지 주변에 갤러리아 백화점과 청담공원, 삼릉공원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게 특징이며,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168가구로 구성된 서초구 잠원동 대우아이빌 39㎡역시 8,500만~9,500만원의 전세가가 형성돼 있다. 단지 인근에 현대백화점과 킴스클럽, 뉴코아백화점 등의 편의시설 및 신동초, 원촌초, 논현초 등의 교육시설이 위치해 있다. 지하철 7호선 논현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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