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듀폰] 안양 인조대리석공장 가동

미국의 종합 화학기업인 듀폰이 ㈜효성으로부터 인수한 인조대리석 공장(안양소재)이 재가동에 들어갔다.듀폰 한국법인인 ㈜듀폰은 이날 안양공장에서 미국 본사 인조대리석(브랜드명 코리안·CORIAN) 사업부문 키이스 맥러플린 사장, 신중대 안양시장, 터커 M. 콕존 ㈜듀폰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가동 기념식을 가졌다. 듀폰은 지난 4월 효성으로부터 인조대리석 사업부를 850만달러(약106억원)에 인수, 이번에 가동을 시작했다. 안양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코리안은 열을 가해 욕조·세면대·의자 등을 만들 수 있는 인조대리석으로 다양한 패턴과 70여가지 색상을 나와있다. 3,000평방미터 규모인 안양 인조대리석 공장은 효성시절 2개 생산라인에서 연간 4,000여톤을 생산했지만 듀폰인수로 새기술을 도입, 생산량을 대폭 늘릴 방침이다. 설비보수 및 교체가 끝나는 연말께 본격적인 제품출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맥러플린 사장은 『안양공장 인수는 코리안의 수요증가를 대비한 듀폰의 글로벌 전략이었다』며 『듀폰의 3번째 인조대리석 공장인 이곳을 개발 및 시험기능까지 갖춘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출전진기지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기자 HJPARK@SED.CO.KR

관련기사



박형준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