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기술신보] 기술평가 보증서 9일이면 `O.K'

기술평가 보증서를 받는데 걸리는 기간을 9일로 표준화하고 필요서류 생략등 으로 절차 역시 간소화한다. 또 창업및 소액신청기업에 대해 보증지원기준평점을 완화, 보증지원을 집중한다.17일 기술신용보증기금(이사장 김병균·金炳均)은 기술평가 표준업무처리기간을 9일로 정하고 약식신용조사를 확대하는 것을 것을 내용으로 하는 기술평가보증제도 개선안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기술신보는 중소·벤처창업자금이 당초 1,500억원에서 7,500억원으로 증액됨에 따라 신속하고 적극적인 보증지원을 위해 평가시스템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개선안에 따라 신청서류중 기술사업계획서는 종전 12페이지에서 6페이지로 축소되고 금융거래확인서는 현장조사 신용정보조회로 대체된다. 또 인터넷등을 통해 신청서류를 준비할 수 있으며 보증금액 7억원이하까지 약식신용조사가 확대된다. 신용도 검토범위도 대폭 축소돼 기술성·사업성위주로 보증결정을 하게 된다. 특히 창업및 1억원이하 소액신청기업에 대해 보증지원기준평점을 종전 60점에서 50점으로 완하하고 평점미달기업에 대해서도 기술능력심의를 통해 지원을 적극화할 방침이다. 기술신보는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기존 업무량의 약 60%를 경감시켜 신청건수대비 승인률을 대폭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함께 기술신보는 박사급인력 14명을 추가 선발, 전국 4개 기술평가센터에 투입하는등 평가인력을 현재 70명에서 125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또 서울 남부, 대구등에 기술평가센터를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기술신보는 이와함께 기술평가요원들에 대해 금년말까지 취급한 건에 대해 고의 또는 중과실이 없는 한 보증사고가 발생해도 책임을 경감해줄 방침이다. 한편 기술신보측은 현재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중인 최종 자금심의위원회가 격주로 열려 신속한 자금집행의 걸림돌이 있다고 지적했다. 기술신보 관계자는 『이같은 문제점을 중기청에 보고했는데 증기청에서 심의회 생략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심의회가 생략되면 전체 처리기간이 2주 짧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규진 기자 KJLEE2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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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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