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모토롤러, SEC 조사받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일부 애널리스트들에게만 편파적으로 기업정보를 제공했다는 혐의로 모토롤러사를 조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 보도했다. SEC는 모토롤러측이 지난 8일 최소 6개 이상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을 자사로 초빙, 기업설명회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들 애널리스트들은 다음날 모토롤러의 투자등급을 일제히 하향했다. SEC는 기업정보를 특정 애널리스트에게 독점 및 사전 제공하는 것을 금지한 내부규정을 모토롤러측이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모토롤러사는 성명을 통해 지난달 23일 애널리스트 대상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이들을 대상으로 8일에 2차 모임을 가졌을 뿐이며 이날 회의에서는 보름전과 동일한 내용을 이야기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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