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쌍용건설] 용인 수지 공급 아파트 계약률 100%

지난달 경기 용인 수지에 공급된 아파트가 100%에 달하는 계약률로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LG빌리지II와 수지1차쌍용아파트가 그 주인공으로 각각 계약률이 16일까지 100%, 93%에 달하고 있다. 두 아파트 모두 분양률은 100%를 넘었다. 올해 수도권에서 100% 분양된 아파트는 많지만 대부분 실제 계약률이 50%에 못미쳤다. 두 아파트는 가구수가 1,116가구(LG), 992가구(쌍용)의 대단지여서 높은 계약률은 더욱 이례적이어서 새해 주택분양시장의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LG건설은 지역거주자에 밀려 아파트를 당첨받지 못한 수도권거주 대기자에 대해 11일 선착순 계약을 받았다. 잔여가구수는 350가구에 불과한데 1,000여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으며 1층과 꼭대기층인 15층의 50가구를 제외하곤 모두 팔려나갔다. 1층과 15층 50가구마저도 최근 모두 주인을 찾았으며 모델하우스에는 16일까지도 해약물량을 찾는 문의 전화가 이어졌다. 수요자가 기피하는 1층, 15층까지 팔려나가기는 이례적이다. LG건설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경기 부양책에다 밝아진 경기전망, 업체의 마감재 고급화가 어우러져 높은 계약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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