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폭염, 피할 수 없다면 즐기자

수성폭염축제 30일 개막


전국에서 가장 무더운 대구에서 폭염을 소재로 한 축제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수성폭염축제 2010'은 대구 수성구청이 대구의 무더위를 즐기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것으로 두산로(들안길삼거리~두산오거리), 수성못, 들안길 먹거리타운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두산로 5개 차선에는 워터존, 아이스존, 상설체험존 등이 마련돼 한낮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 워터존의 '물 난장 놀이터'와 '게릴라 워터 퍼포먼스'에서는 어린이 등 참가자가 진행자측 게릴라 특공대들과 서바이벌게임 형식으로 물총 싸움을 벌인다. 또 소방차가 천둥소리를 내면서 등장해 폭포수처럼 물세례를 퍼붓는다. 워터스포츠파크에서는 물 미끄럼틀과 물씨름, 닭싸움 등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가 열리며 대형 강풍기를 이용해 방문객들이 흠뻑 젖은 옷을 말릴 수 있다. 아이스존의 '빙하의 길'에서는 얼음길을 따라 걸으며 발바닥이 시려울 정도의 '추위'를 경험할 수 있고, 지름 3m짜리 대형 얼음화채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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