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은 스와프 10억불 확대/외국은행 국내지점과 계약 체결

한국은행은 8일 외국은행 국내지점과 총 10억달러 규모의 스와프계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스와프한도는 종전 11억달러에서 21억달러로 늘어났으며 그만큼 한은의 외환보유액도 증가하게 됐다. 한은은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8개 유럽계은행과 4억9천만달러, 6개 미국계은행과 1억6천만달러, 2개 일본계은행과 4천만달러 등 23개 국내 외은지점과 총 10억달러 규모의 추가 스와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외은지점들과의 스와프거래란 외은지점들이 국내영업에 필요한 원화자금을 한은으로부터 조달받기 위해 체결하는 외환매매계약을 말한다. 한은은 스와프거래를 통해 외은지점들의 달러를 사들이는 방법으로 외환보유액을 늘리게 된다. 한은은 지난 67년부터 외은지점들의 영업규모나 성과에 따라 스와프한도를 설정했으며 외은지점들은 원화자금의 조달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아 한도확대를 계속 요구해 왔다.<손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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