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텐리 보고서
시중 은행들의 주가와 재무건전성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의 주가는 40%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11일 모건스탠리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따르면 우리금융지주회사와 하나은행의 주가가 44%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의 적정주가는 9,100원, 하나은행의 주가는 2만5,000원에 달할 것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우리금융지주회사의 주가는 국민은행과 신한금융지주회사 등과 비교해봐도 매우 저평가돼 있다"며 "44%의 잠재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9,100원이 적정한 시장가격"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신한금융지주사와 국민은행의 주가도 각각 39%, 22%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또 하나은행 등 한국 시중 은행들의 재무건전성이 내년에는 세계 동종 업계들보다도 더욱 호전될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세계 은행들의 내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평균 13.8%이지만 한국은행은 하나은행 24.5%, 국민은행 23.9%, 신한금융지주회사 23.1%, 우리금융지주회사 21.6% 등으로 훨씬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