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 무기력하게 3월 마감

4일째 약세, 한때 520선도 무너져주식시장이 금융시장 불안 여파로 4일째 약세를 이어가며 무기력하게 3월장을 마감했다. 30일 주식시장에서는 전일 미국 나스닥지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단기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원ㆍ달러 환율과 국고채 금리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불안심리가 확산돼 하락세로 반전했다. 특히 오후 들어 외국인들이 선물을 대량 매도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돼 종합주가지수가 심리적 지지선인 520선 밑으로 떨어지고 코스닥지수도 낙폭이 확대되며 66포인트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다만 장마감 무렵 기관들의 3월 결산 종가관리 매수세와 프로그램 매수로 종합주가지수가 강보합권까지 반등했으나 동시호가 때 후속매수세가 유입되지 못해 결국 전일보다 0.58포인트 하락한 523.2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0.71포인트 내린 68.43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6일 만에 2억9,000만주대로 떨어지는 등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이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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