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GS칼텍스, 삼성물산과 中 윤활유 시장 공략

GS칼텍스는 지난 22일 중국 상하이에서 삼성물산과 중국 윤활유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GS칼텍스는 삼성물산의 중국 내 5개 영업법인이 보유한 철강ㆍ섬유ㆍ화학 등 현지 거래업체를 활용해 새로운 윤활유 판매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지난 2007년 제2 중질유분해시설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윤활유 완제품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고품질 윤활기유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앞서 지난 8월 한국타이어와 중국 자동차용 윤활유 시장에 함께 진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중국 윤활유 시장은 총 12조원 규모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이며 매년 6%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중 자동차 윤활유가 64%, 산업체 윤활유가 34%를 차지한다. 나완배 GS칼텍스 정유영업본부장(사장)은 “인도 현지법인 설립, 한국타이어에 이은 삼성물산과의 제휴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현재 20% 수준인 윤활유 완제품의 수출비중을 앞으로 5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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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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