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젬백스앤카엘은 코스닥시장에서 9.50%(3,450원) 오른 3만9,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젬백스앤카엘은 공매도 물량을 확보한 작전세력에 의해 췌장암 항암백신에 대한 임상3상이 실패했다는 루머가 나돌며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회사측이 이날 공식 해명 보도자료까지 내놓으며 긴급 진화에 나서자 주가가 급반등했다.
김상재 젬백스앤카엘 대표는 “임상 결과는 지난해 11월 영국 리버풀의과대학에서 올해 4월 또는 5월에 발표하겠다는 통보를 받았기 때문에 다음달 31일 이전에는 발표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부적인 데이터 발표는 미국 시카고에서 다음달 31일부터 개최되는 ASCO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이번 발표에서 췌장암과 더불어 항염증에 대한 백신도 발표를 한다”며 “두 가지 제품에 대해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젬백스앤카엘 측은 임상실패설과 더불어 루머가 돌았던 주가조작 연루설에 대해서도 관련 당국에서 조사와 관련해 통보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