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피시스템이 상장 첫날부터 급락하며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17일 오전 9시50분 현재 쓰리피시스템은 공모가(5,800원)보다 530원(9.14%) 하락한 5,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쓰리피시스템은 지난주 9~10일 진행된 공모주 청약에서도 최종 경쟁률이 0.49대1로 미달을 기록했었다. 국내기업으로서는 심팩메탈로이 이후 32개월만의 첫 사례였다.
2006년 설립된 쓰리피시스템은 자동화 설비시스템 등이 주력사업인 기업으로 기존의 디스플레이 제조라인을 중심으로 매년 안정적 성장을 이어왔다. 지난해 매출액은 230억9,000만원으로 2년 전인 2008년(109억7,700만원)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2010년 37억3,000만원, 25억300만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매출처를 다각화해 안정적 성장을 꾀하는 한편 친환경 자동차와 텔레메트릭스(볼센서), 태양광 장비 등 신성장 동력 마련에 나서며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