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3일 코스닥시장의 각종 테마종목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그동안 저평가된 `저(低)PBR 주식군'에 주목할 것을 권유했다.
`저PBR 주식'은 현재 주가를 1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주식으로, 즉 주가 대비 자산가치가 뛰어난 종목을 가리킨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유가증권시장내 저평가된 저PBR 종목으로 ▲금강고려화학 ▲농심 ▲태평양 ▲한국전기초자 ▲제일약품 ▲동원F&B ▲제일기획 ▲광주신세계 ▲오리온 ▲한국철강 ▲극동도시가스 ▲계룡건설 ▲풍산 ▲BNG스틸 ▲삼영을 꼽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신세계I&C ▲신세계푸드 ▲NHN ▲경동제약 ▲휴맥스 ▲인터플렉스 ▲안철수연구소 ▲파워로직스 ▲아모텍 ▲코디콤 등을 추천했다.
함성식 책임연구원은 "이들 종목군은 단기적으로 현 가격대에서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할 뿐 아니라 실적 호전 및 주당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상태로 인식되면서 틈새 시장에서 또다른 중소형주 랠리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함 책임연구원은 "단기적 재료에 의한 일과성이 아니라 올해 예상실적 호전과더불어 업종내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는 중소형주들"이라며 "저점에서 매수해 보유하게 되면 수익율 극대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