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MB, 에티오피아서 봉사활동

평창 유치 성과 안고 11일 귀국

에티오피아를 국빈방문 중인 이명박(왼쪽)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아디스아바바의 4대 빈곤지역 중 하나인 케베나마을에서 소독약통을 직접 짊어지고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왕태석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인근의 농촌마을인 가레아레라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대통령과 김 여사는 공용화장실과 마을회관 신ㆍ개축 공사, 우물 울타리 개보수 등 마을 환경개선 사업에 참여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앞서 지난 9일 방문한 케베나 마을에서는 소독약통을 직접 짊어지고 골목과 공용화장실의 소독에 나서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일하지 않을 사람은 따라오지도 말라"면서 마을 구석구석을 돌았다. 또 이 대통령은 참전용사의 집을 방문해 "대한민국은 영원히 참전용사를 잊지 않을 것"이라며 참전용사 후손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숙소 호텔에서 열리는 '개발경험 워크숍'에 참석해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우리의 경험과 개발도상국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전략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와 아프리카 자원개발협력의 성과와 함께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콩고민주공화국,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