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은비(24ㆍ춘천시청)가 제5회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첫 메달을 안겼다.
백은비는 2일 하치노헤 나가네공원 빙상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트 여자 3,000㎙에서 4분31초41의 기록으로 다바타 마키(일본ㆍ4분29초58)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백은비의 은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이 딴 첫 메달이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최윤숙(18ㆍ서문여고)은 4분38초95로 5위에 그쳤다.
한편 대회가 열린 나가네공원 빙상장은 바람이 심한데다 빙질마저 좋지 않아 금메달리스트 다바타의 기록이 아시아기록(4분17초90)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등 기록이 저조했다.
<이철균기자 fusionjc@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