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서 일본 영화제 열린다


{부제목}제8회 일본영화제 2월 2일 영화의전당서 개막

제 8회 일본영화제가 오는 2월 2일부터 6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개막된다.


일본영화제는 그 동안 한국과 일본의 문화교류의 장으로 다양한 일본영화를 국내에 소개하는데 앞장서온 대표적인 영화제. 지난 2010년 말에 개최된 7회까지는 서울에서만 열렸으나 이번 8회부터는 서울의 CGV와 부산의 영화의전당에서 순차적으로 열려 관객과의 만남의 폭을 전국적으로 넓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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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문화청이 주최하고, 영화의전당, CJ CGV, 재팬이미지카운실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일본영화제는 ‘일본의 신세대/영화와 애니메이션’이라는 주제로 일본의 신세대 감독들의 작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총 58편의 작품이 상영되는 이번 영화제는 오이즈미 요우, 마츠다 류헤이 주연의 <타정은 바에 있다>가 개막작으로 결정됐다.

촌스럽지만 사랑스러운 사립탐정을 둘러싼 우스꽝스러우면서도 하드보일드한 오락활극 <탐정은 바에 있다>는 벌써부터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허니와 클로버> <모노노케> 등 인기 TV시리즈 애니메이션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애니메이션의 관습을 파괴하다 noitaminA 특집’을 비롯한 단편 모음들, 다키자와의 귀국으로 시작되는 「동쪽의 에덴」의 완결편 <동쪽의 에덴 극장판II - Paradise Lost>, 2011년 별세한 데자키 오사무 감독의 스포츠 성장 드라마 <에이스를 노려라! 극장판>,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마호로 역 다다 심부름센터>, 밴드 ‘카마테짱’의 독특한 음악을 모티브로 한 색다른 음악영화 <신성 카마테짱! 로큰롤은 영원하리> 등 일본 영화의 새로운 기운을 보여줄 다양한 작품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곽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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