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강원을 '빅데이터 산업 거점'으로

道·네이버 '창조센터' 출범


박근혜 대통령과 최문순(앞줄 왼쪽) 강원도지사, 김상헌(〃〃세 번째) 네이버 대표 등이 11일 문을 연 강원도 춘천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서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자연생태계로 유명한 강원도가 국내 빅데이터 산업과 데이터 기반 창업생태계의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강원도청·네이버는 11일 강원도 춘천 소재 강원도청에서 강원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을 열었다.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이날 행사에 참여한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상헌 네이버 대표, 최양희 미래부 장관, 윤상직 산업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강원지역 국회의원 및 경제인 등 150여명은 출범식 직후 국립강원대학교에 위치한 혁신센터를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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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혁신센터 가운데 열 번째로 문을 연 강원센터는 원주(헬스케어), 강릉(농업·관광) 등 지역의 주요 거점도시 간 연계·협업으로 국내 빅데이터 산업과 관광·헬스케어·농업 분야의 데이터 기반 창업생태계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네이버의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데이터마이닝(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해 유용한 정보를 얻어내는 기술) 등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강원센터에서는 특히 △빅데이터 산업 성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 △빅데이터 기반 창업지원 △혁신센터 최초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구축·운영 △강원지역 전략산업 재도약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한다.

박 대통령은 " '21세기의 원유'로 비유되는 빅데이터는 물적 자원 없이도 창의성과 아이디어로 고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신자본"이라며 "강원센터는 빅데이터 산업의 거대한 광맥인 네이버의 무궁무진한 자원을 채굴하고 더 좋은 제품으로 가공하는 허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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