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빌 게이츠 여전히 첨단업계 '갑부'

순재산 544억弗로 1위-앨리슨·앨런등 뒤이어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은 지난해 재산이 383억달러나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첨단업계 제일의 갑부 자리를 유지했다고 잡지 포브스가 보도했다. 포브스 4월2일자 최신호에 발표된 `첨단업계 100대 거부' 명단에 따르면 부동의세계 최대 갑부였던 게이츠 회장의 순재산은 544억달러로 줄어들어 소프트웨어 업계의 라이벌인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421억달러)의 추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잡지는 엘리슨 회장이 지난해 재산을 290억달러나 불려 닷컴 업계에서 돌풍을 몰고왔다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출신 가운데 폴 앨런 공동창업자와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는 각각 244억달러와 153억달러로 재산 랭킹 3, 4위를 차지했다. 아마존 닷컴의 제프 베조스 회장의 재산은 1년전에 비해 50억달러나 줄어든 23억달러에 그쳤으며 순위도 7위에서 16위로 추락했다. 첨단기술주의 폭락세에도 불구하고 포브스의 명단에는 10억달러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첨단업계 인사가 모두 33명으로 전년도의 30명에 비해 늘어났다. 그러나 이들의 순재산 가치는 2,566억달러로 1년전보다 259억달러가 감소했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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