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보졸레누보 출시에 연말모임까지… 호텔ㆍ유통업계, 와인 판촉전

호텔ㆍ유통업계가 이달 셋쨋주 보졸레누보 출시와 모임이 많은 연말을 앞두고 와인 판촉에 나섰다. 호텔들은 와인업계의 유명 명사와 함께 하는 와인 디너를 잇따라 열고 편의점ㆍ대형마트 등은 와인 할인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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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서울은 오는 21일 이탈리안레스토랑 페닌슐라에서 보졸레누보 출시를 기념해 ‘2013 에스프리누보 와인 파티’를 연다. 이날 파티에서는 보졸레누보 무제한 시음은 물론 아사히맥주까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재즈공연과 와인 옥션, 경품 추첨 등의 이벤트도 곁들여질 예정이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22일 이탈리안레스토랑 일폰테에서 투스카니 와인 ‘반피’의 북아시아 담당 매니저인 파올로 파씨나와 함께 하는 ‘반피 와인메이커스 디너’를 연다. 힐튼 관계자는 “반피는 이탈리아 최대 와이너리 중 하나”라며 “이탈리아 와인을 와인 시장에서 주목받게 한 대표 회사”라고 설명했다.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도 오는 11일과 15일 각각 ‘텍스트북’과 ‘무가’ 와인메이커스 디너를 연다.

유통업체들은 와인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편의점 GS25는 11월 한달 동안 ‘와인 대축제’이벤트를 통해 조르쥬뒤베프 보졸레누보를 선보이는 한편 보졸레누보 출시를 기념해 와인 20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또 이마트는 프랑스 보르도의 5대 와이너리 중 하나인 라피트 로췰드의 ‘로스 카스코스 그랑리제르바’를 2만5,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0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와인 150만명을 30~80%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인 할인 상품은 ‘치아치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아나타’로, 55% 할인된 11만원에 판매된다.


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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