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3년 연속 선수 평균연봉 1위 자리를 지키며 국내 최고의 부자 프로야구단임을 입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8일 발표한 프로야구 선수 등록현황에서 삼성은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선수 1인당 평균연봉 1억3,197만원으로 한화(9,294만원)를 큰 차로 따돌리고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SK가 8,167만원, LG가 8,010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두산이 평균 6,7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8개 구단 선수 평균 연봉은 8,472만원.
삼성은 연봉 총액에서도 62억275만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고 한화가 46억4,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연봉킹' 심정수(삼성ㆍ7억5,000만원)를 포함해 억대 연봉 선수는 총 89명으로 지난해 82명보다 7명이 늘었다. 3억원 이상 고액 연봉자는 2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