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컨트리클럽(파72·6,96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김비오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 류현우(31)를 5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린 김비오는 우승상금으로 2억원을 받아 올해 한국 투어 상금왕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2위 류현우는 마지막 날 6타를 줄이는 등 맹타를 휘둘렀지만 3라운드까지의 타수 차가 커서 김비오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위는 9언더파를 기록한 강경남(29·우리투자증권), 4위는 7언더파를 친 박상현(29·메리츠금융)이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경태(26·신한금융)는 이날 2타를 잃어 최종합계 2언더파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