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산은행은 99년 결산추정결과 자산건전성 분류기준(FLC)에 따른 대손충당금 120%를 적립한 뒤 당기순이익 규모가 147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영업이익은 2,728억원을 기록했으며, 충당금적립전 이익은 1,437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부산은행은 당초 지난해 당기순이익 목표액을 600억원으로 설정했지만 대우사태 및 대손충당금 추가적립으로 순이익 규모가 줄어 들었다.
한편, 부산은행은 올해 총수신고는 지난해말의 9조4,000억원보다 1조4,000억원이 늘어난 10조8,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며, 이에따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128억원, 1,07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구영기자GY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