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국 3종목서 金 '빙상 강국' 우뚝

밴쿠버동계올림픽 오늘 폐막…사상최고 성적 거둬

SetSectionName(); 한국 3종목서 金 '빙상 강국' 우뚝 男女쇼트트랙서 은2·동1 추가 '유종의 미'한국 '금6·은6·동2' 역대 최고… 1일 폐막 강동효기자 kdhyo@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스피드스케이팅ㆍ쇼트트랙ㆍ피겨스케이팅 등 빙상 3종목에서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동시에 따낸 한국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은 27일(한국시간) 밴쿠버 퍼시픽콜리세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마지막 날 경기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하며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한국은 금 6, 은 6, 동 2개로 총 14개의 메달을 획득해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땄던 메달 11개(금 6ㆍ은 3ㆍ동 2)를 4년 만에 경신했다. 올림픽 폐막을 하루 앞둔 가운데 한국은 사상 최고 성적인 종합 5위 입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대회의 메달은 양과 질에서 모두 뛰어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은 토리노대회에서 안현수와 진선유가 남녀 3관왕씩을 차지한 덕분에 금메달 6개로 국가별 종합순위 7위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쇼트트랙이 아닌 나머지 종목에서 딴 메달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이강석이 획득한 동메달이 유일했다.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은 빙상 3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특히 스피드스케이팅은 남녀 단거리와 장거리를 석권하며 네덜란드 등 빙상 강국도 해내지 못한 위업을 이뤄냈다. 또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에서는 김연아가 무결점 연기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의 극찬을 받았다. 일찌감치 금메달 후보로 거론된 김연아는 상상을 뛰어넘는 완벽한 연기로 역대 최고점인 228.56점을 받으며 압도적인 기량으로 1위를 차지했다. '효자 종목' 쇼트트랙에서는 2개의 금메달을 일궈냈지만 애초 목표보다 저조한 성적이어서 아쉬움이 남았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금 2, 은 4, 동 2개의 성적으로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모두 마쳤다. 남녀 대표선수들은 27일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콜리세움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m와 계주에서 은 2개, 여자 1,000m에서 동 1개를 추가하며 대회를 마쳤다. 쇼트트랙에서만 금메달 6개를 일궈낸 2006년 토리노대회에 비하면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하지만 쇼트트랙 선수들은 총 8개의 메달을 한국에 안기며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기록을 갈아치우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쇼트트랙 선수들은 28일 밴쿠버 하이야트호텔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입을 모아"각자 최선을 다했고 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 2개를 목에 건 이호석은 "토리노대회보다 성적이 좋지는 못했지만 선수들 모두 올림픽을 겨냥해 열심히 뛰었다"며 "올림픽에서 매번 잘하기는 쉽지 않다. 이번을 계기로 부족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을 찾아 2014년 올림픽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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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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