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IMF·IIF] "亞 환율개입 경제개혁 걸림돌"

국제통화기금(IMF)을 비롯한 국제금융기관들이 아시아 각국의 인위적 환율 개입에 우려를 나타냈다.IMF는 최근 발간한 국제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아시아 국가들이 시장개입을 통한 외환보유고 축적과 점진적인 통화 가치절상 사이의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통화가치 불균형 문제가 쟁점화하기 전에 아시아 국가들이 환율인하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제금융기구(IIF) 역시 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타이 ·필리핀 등 아시아 5개국의 환율방어정책을 비판했다. IIF는 이들 5개국의 외환보유고가 지난해 400억달러 늘어나는 등 달러유입이 가속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국 중앙은행이 환율안정을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 달러를 사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위적 환율정책은 장기적으로 경제개혁에 걸림돌로 작용하리라는 것이 IIF의 지적이다. 김호정기자GADGETY@SED.CO.KR 입력시간 2000/05/0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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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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