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은 2021년까지 해외매출 비중을 현재의 두 배인 60%로 끌어올려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2일 밝혔다.
박성수(사진) 이랜드그룹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경영 5기였던 지난해까지 그룹의 중심이 한국에서 세계로 확장 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경영 6기가 끝나는 2021년에는 해외매출 비중이 60%에 달하는 확고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 회장은 “올해 글로벌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임직원과 함께 지혜를 모으면 그룹의 수치를 나타내는 모든 지표의 기울기가 가파르게 상승 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해로 창립 35주년을 맞는 이랜드는 7년 단위로 경영 기수를 나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