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S&TC "하반기 실적 좋아질 것"

플랜트제조업체인 S&TC가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하반기 실적 개선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S&TC는 19일 “SK건설과 125억 2,200만원 규모의 공랭식 열교환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5.9% 규모다. S&TC는 지난 2009년 1,828억원의 매출과 44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으나 지난해 환율 압박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지난해 매출은 2,138억원으로 17% 가량 늘었으나 영업이익이 79억원으로 80% 가까이 급감했다. 올 1ㆍ4분기에도 원화절상 압력이 가중돼 7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열교환장치, 폐열회수장치 등 플랜트를 제조하는 S&TC는 매출의 80% 이상이 중동지역 등 해외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환율변동에 특히 민감하다. 이 때문에 S&TC의 올해 최대 숙제는 환헤지를 통한 이익축소를 어떻게 방어해 내느냐에 달릴 전망이다. S&TC 관계자는 서울경제 취재진과 통화에서 “올해는 환헤지 등 환율 손해를 막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며 “중동지역 사업이 예전보다 치열해지긴 했지만 올 하반기부터 국내 수주 등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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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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