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유통·운수창고 2% 이상 올라


코스피지수는 기관 매수에 힘입어 2,086.20포인트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8.59%포인트(0.41%) 오른 2,086.20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일(2.085.14포인트)를 사흘만에 넘어선 것이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미국 뉴욕증시가 단기급등 부담과 12월 소매매출 부진, 통신주 약세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으로 약세로 출발했다. 장 시작 전 삼성전자가 예상치를 밑도는 4ㆍ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것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오후 들어 기관들의 매수세가 확대되고 외국인이 매도물량이 일부 거두면서 상승세로 반전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기관이 1,354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시장을 이끌었고 개인은 1,719억원, 외국인은 52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또 정부기관 등 기타에서 889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유통(2.15%), 운수창고(2.02%), 운수장비(1.70%), 보험(1.61%), 음식료품(1.25%), 은행(0.93%), 건설(0.85%) 등은 올랐고 철강금속(-2.46%), 기계(-0.92%), 통신(-0.55%), 전기전자(-0.52%)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97%)가 실적부담으로 외국계의 매도세가 집중되며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고 현대제철의 3기 고로 가동시기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에 공급과잉 우려로 포스코(-3.16%)와 현대제철(-3.02%) 등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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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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