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어음보험이용 2배이상 늘어중소기업의 어음보험 이용이 상반기 2배이상 늘어나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어음보험제도 운영현황에 따르면 상반기 가입업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83% 증가한 7,837개사며 가입금액도 7,385억원으로 2배이상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업체수는 74.1%, 금액기준으로는 76.6%를 차지해 가장 많이 이용했다. 제조관련 도매업은 각각 23.1%, 20.7%로 그뒤를 따랐다. 제조관련 서비스업은 2.6%, 2.5%, 기타는 0.2%에 그쳤다.
또 소기업이 전체 이용업체의 81.5%를 차지하고 5,000만원 이하의 소액어음 가입규모가 52%에 달해 규모가 작을수록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어음보험 이용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업체당 보험료가 11만원에 불과해 비용부담이 크지 않고 최근들어 경기회복에 따른 어음거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기청은 앞으로 배서어음까지 보험인수대상에 포함하고 업종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송영규기자SKONG@SED.CO.KR
입력시간 2000/07/1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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