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정해진(49·사진)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적조·녹조 분야의 최고 학술지 중 하나인 '미국조류학회지(Journal of Phycology)' 편집위원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2010년부터 '유해조류(Harmful Algae)'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 적조·녹조 분야 양대 저널의 편집위원직을 모두 맡게 됐다. 그는 앞으로 3년간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학술지에 투고되는 논문 심사, 채택여부 추천, 편집방향 설정 자문 등을 할 예정이다. 그는 그동안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인 사이언스지ㆍ미국국립과학회보(PNAS) 등에 100여편의 적조 관련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