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한중수교 20년 중국과 함께 세계로] 장촨 동평위에다기아 부사장, 한국계 기업 도전 정신·상품 개발력 뛰어나


"중국에서 한국계 자동차 기업의 도전 정신과 상품 개발력은 다른 어느 나라 기업보다도 앞서 있습니다."

장촨(江川) 동펑위에다기아 부사장은 기아차는 시장과 고객 성향을 치밀하게 연구ㆍ분석하고 이에 맞는 상품을 적시에 내놓는 등 특유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동펑위에다기아는 중국의 동펑자동차, 옌청시 산하 기업인 위에다, 기아차 등 3사가 합작해 만든 자동차 업체다.


장 부사장은 "3사 합작의 성공은 매우 드문 사례"라며 "합작사 간 협력과 조화ㆍ투지가 모아져 성공을 만들어가고 있고 이는 최고 브랜드 달성이라는 새로운 목표 아래 더욱 힘을 합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펑과 일본의 닛산이 합작한 동펑닛산에서도 일해봤다는 그는 "일본 기업은 창조력과 도전 정신이 부족한 것 같다"며 "한국 기업의 선전은 선진 기술력의 바탕 아래 미래 시장을 보다 진취적으로 내다보고 설비투자 등 과감한 집행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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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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