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당순이익 장기상승 종목 강세

호텔신라·삼양사·삼환기업·대원강업 등<BR>미운 오리새끼서 백조로 변신 “투자 유망”


“백조로 변신할 미운오리새끼 종목들에 주목하라.” 주당순이익(EPS)이 장기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도 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는 종목의 경우 향후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투자가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래에셋증권은 25일 ‘과거 10년간 연평균 EPS 성장률이 10% 이상이면서 저평가 영역에 있는 종목’들을 ‘미운오리새끼’ 종목군으로 분류하고 이중 호텔신라ㆍ삼양사ㆍ삼환기업 등 10개 기업의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황영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종목들을 살펴보면 EPS 상승세가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면서 “이에 따라 현 시점에서도 장기 EPS가 높은 데 반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종목군을 찾아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04년 대비 오는 2006년 예상 EPS 성장률이 플러스를 유지하며 역사적 지수 고점기 이후 EPS 상승세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전년도 현금배당금 기준 현 시가배당수익률 2% 이상인 종목을 ‘백조로 변신할’ 유망주로 꼽았다. 또 ▦최근 분기 부채비율 150% 미만, ▦시가총액 규모 1,000억원 이상인 종목으로 한정했다. 호텔신라의 경우 2004년 대비 2006년 예상 EPS 성장률이 무려 32.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무림제지와 삼환기업ㆍLS전선은 배당수익률이 각각 5.1%, 4.2%, 4.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부채비율이 낮은 종목으로는 삼양사(40%), 삼성정밀화학(21%), 한국전력(49%) 등이 꼽혔고 디피아이와 대원강업은 200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5.5배와 4.7배로 낮은 점이 매력적으로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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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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