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웅진코웨이(장외기업 IR)

◎정수기 시장 점유율 1위,작년 34% 성장/올 공주공장 완공땐 매출배가 순익 60억웅진코웨이(대표 김형수)는 지난 89년에 설립된 정수기 및 공기청정기 전문업체로 광범위한 판매조직을 바탕으로 7년연속 국내정수기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0년5월 국내최초로 역삼투압 방식의 정수기 개발에 성공하는 등 탄탄한 정수기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대부분의 정수기 업체들이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이나 부품수입을 통한 조립생산에 의존하고 있는 반면, 동사는 연간생산 80만대의 충남 공주공장을 통해 부품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부품의 자립도가 타사에 비해 높아 해외수입으로 인한 환차손이 거의 없다』며『국내외 경기와는 상관없이 꾸준한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사는 매출액의 7∼8%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면서 정수기외에 환경관련 산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특히 회사측은 쓰레기 소각 및 음식쓰레기 처리산업이 주요 환경산업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 소각로는 1·4분기안에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는 상반기중에 생산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공주 농공단지내에 연간생산 80만대 규모의 제2공장을 건설중에 있어 올해 정수기 매출이 2배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소득수준향상으로 수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영업실적은 호조를 지속, 지난해 매출액은 95년보다 34.8% 늘어난 5백67억6천만원, 경상이익은 10% 증가한 70억원을 기록했다. 보람증권은 당사의 사업다각화로 인한 성장성을 감안, 올해 매출액을 8백억원,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각각 80억원, 60억원으로 예상했다. 한편 웅진코웨이는 내년 7∼8월 경에 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에 있어 유동성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강룡>

관련기사



강용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