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로스쿨 내년 입학 경쟁률 4.31대1… 역대 최저

2013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평균경쟁률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는 전국 23개 로스쿨이 지난 12일 2013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평균경쟁률이 4.31대 1로 지난해의 평균 4.97대 1보다 하락했다고 14일 밝혔다. 다만 이번에 집계된 경쟁률 수치에는 최종경쟁률이 공개되지 않은 서울대와 중앙대는 제외됐다.


전체 25개 로스쿨의 평균 경쟁률은 1기가 입학한 2009학년도에는 6.84대 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듬해인 2010학년도 4.48대 1로 감소했으며 이후 2011학년도에는 4.82대 1, 2012학년도 4.98대 1로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치러진 법학적성시험(LEET) 응시원서 접수인원도 2009학년도에는 1만960명에 달했지만 지난해에는 8,795명으로 올해는 7,628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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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별 경쟁률은 서강대가 7.4대1로 가장 높으며 아주대 6.5대 1, 한국외대 5.76대 1, 성균관대 5.25대 1을 기록했다. 이어 한양대 4.97대 1, 연세대 3.9대 1, 고려대 3.58대 1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로스쿨 지원자가 줄어든 것은 경기불황과 국내 법률시장의 한계 때문에 변호사 자격을 따도 일부 상위권대 로스쿨 출신을 제외하면 상당한 취업난을 겪기 때문이라고 이투스청솔 측은 밝혔다.

로스쿨 가군 대학은 29일∼내달 11일, 나군 대학은 내달 12∼25일 대학별 면접을 하고 최종합격자는 12월6∼13일 발표한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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